고기를 먹으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2

고기를 먹으면 탁해진 혈액을 맑게 하려고 간에서 비상수단을 쓴다.

바로 LDL이라는 지단백을 내어서 끈적한 것을 간으로 수송시켜서 간세포에서는 이것을 간담즙으로 만들어 쓸개에 저장했다가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효소로 쓰게 되고 여분의 담즙은 음식물 중의 섬유질과 결합하여 대변으로 제거되는데, 만일 섬유질이 안 들어오게 되면 그 진한 것이 제거가 안 되고 담즙이 진할수록 대변 냄새는 독하게 된다.

그 진한 담즙이 쓸개에서 더 농축되어 담석이란 돌이 형성되고 담낭 벽을 자극하여 담낭염증과 담낭암을 일으키고, 그 진한 담즙이 대장으로 흘러 대장균과 결합하게 되면 대장암을 일으키게 된다.

담즙이 쓸개에 진하게 고여 있고 잘빠지지 않으면 간에서도 쓸개로 이동시키기가 부담스러워 간에 채워놓게 되는데, 이것이 지방간이다.

지방간이 되면 혈액 속에서 이동된 진한 것을 더 이상 받기가 곤란하므로 그것이 간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혈관 속을 파고들게 되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게 된다. 세포에서도 삼투압 현상으로 물이 빠지게 되어 세포가 물이 모자라면 마치 싱싱한 나무는 물이 많아 부드럽고 튼튼하게 되나 물이 없으면 말라비틀어져 조금만 건드리게 되면 부스러지듯이 세포가 약하게 되어 조그마한 자극에도 변질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한 고기를 먹게 되면 몸에 지방이 많아져서 지방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을 생산해서 유방암과 자궁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또한 테스테론도 마찬가지여서 전립선을 자극하여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암을 일으킨다.

실제로 유방암과 전립선암환자에서 섬유질이 풍부한 채식을 시킨 그룹과 섬유질이 없는 고기를 준 대조군에서는 사망률과 암의 자라는 속도에서 크나큰 차이가 있다.

또한 세포 속에 지방이 쌓이면 당이 혈관 속에서 세포로 이동되는 문을 차단해서 혈관에 당이 쌓이는 당뇨의 근본 원인이 된다.

그 외에 고기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여러 암의 원인이 되고 동물성 단백질은 신장과 간에 부담을 주게 되어 항시 피로함을 유발하고 그 외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니 백해무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