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채소, 과일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다들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먹어보려 하니까 맛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먹다가 포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현미는 오래 씹어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이런 분들에게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조금 더 노력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식품이 가진 특성을 잘 이해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먹는 식품이 좋은 것이어야 합니다. 어떤 식품이든지 잘못 기르거나 상업적으로 팔기 위해 기른 것은 맛이 좀 떨어집니다.
식품 중에서도 좋은 것을 사려고 노력하시고 가장 좋은 것은 자기가 길러서 먹는 것입니다. 현미는 오래 씹어야 비로소 맛이 느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충, 빨리, 그렇게 밥을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빨리 먹으면 현미의 맛이 느껴지기 전에 삼켜버리게 됩니다.
현미 맛은 시간이 더 지나야 나는데 그 전에 삼켜버리고 나서 현미가 맛이 없다고 말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현미는 오래 씹으면 비로소 그 맛이 느껴집니다. 오래 씹는다는 것은 완전히 물이 될 때까지 씹는 것입니다.
생쌀을 그렇게 씹거나, 아니면 현미밥을 씹거나, 그렇게 오래 씹어보십시오. 그러면 굉장히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채소, 과일의 깊은 맛 느끼려면 자연 본래의 미각 되찾아야
채소도 마찬가지로 그냥 먹으면 맛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채소 중에 색깔이 좀 진한, 그리고 향이 강하고 잘 기른 것, 이런 것들을 골라 먹으면 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깊은 맛이 있습니다.
과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너무 강한 자극에 길들여진 입맛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은은한 맛이 나는 것은 맛이 없다고 여기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래 우리가 가진 민감한 미각을 빨리 되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조금 더 노력하면 됩니다. 노력이라고 해도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보름 정도, 2주 정도면 충분히 본래의 미각을 되찾게 됩니다.
그때까지 조금 참고 현미, 채소, 과일을 드시면 거기에는 굉장히 깊은 맛이 있으며, 오래가고 물리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이 맛없다는 것은 아주 큰 오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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