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을 만들어서 먹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그럴 필요가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섭취한 유산균은 대부분 몸속에서 죽어
유산균을 먹을 필요가 있는지,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 몸이 유산균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를 아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우리 사람 몸, 위에서는 위산이 나옵니다. 위산은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 들어있는 균들을 다 멸균을 시켜 죽게 합니다. 유산균도 같은 대상이 됩니다.
사람이 유산균을 만들어 먹으면 대부분 죽어버립니다. 과학자들이 이걸 알고 나서는 위에서 죽어버리니까, 위에서 안 죽게 만들어보자는 궁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캡슐에 유산균을 넣어서 위에서는 캡슐이 터지지 않게 하여 위에서 위산의 공격을 받지 않고 장까지 넘어가서, 거기에서 비로소 터뜨리고 나와서 살아가도록, 이렇게 하려는 연구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습니다만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유산균 먹기보다는 몸속에서 자라도록 해야
아마 유산균 음료나 유산균이 들어있는 제품들을 한 번만 먹으면 된다고 얘기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 달 동안 꾸준히 먹으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것은 한 번 먹어서는, 아니면 여러 차례 먹어도 그 안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대부분 위에서 죽는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살아남는 유산균 몇 마리를 보태고, 보태고 해서 나중에 어느 정도 양을 늘리자, 이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유산균은 위에서 대부분 죽습니다. 그러므로 안 죽게 만들려고 하지 말고 그런 방법이 아닌 몸에서 자연스럽게 크게 하자, 그런 쪽이 더 현명하겠습니다.
유산균은 조건만 맞으면 몸 안에서 잘 크기 때문에 유산균이 몸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주면 됩니다.
유산균이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온도, 습기, 이건 저절로 제공되니까요.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장의 염증 줄이고 안정시켜줘
염증성 장 질환에 유산균을 먹는 것이 왜 좋은지 궁금증해하는 이유는, 유산균은 대장에서 해로운 균의 번식을 막아준다고 아까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산균은 장 염증을 좀 줄여주는 역할들을 하고 장을 좀 안정시켜줍니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설사를 하고, 혈변이 나오기도 하고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장에 염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염증을 억제해야 되는데 염증 억제를 유산균을 키워서 하려고 하지 말고 염증이 생기는 어떤 성분, 물질이 장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바로 지나치게 많이 먹은 단백질, 그게 대변에 남아있으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단백질은 나중에 분해가 되면 암모니아 가스가 나옵니다. 그리고 황화수소라는 게 나오는데 이 두 가지는 굉장한 독성물질입니다. 그래서 염증을 자꾸 일으킵니다.
단백질 많이 든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먹지 말아야
그래서 단백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됩니다. 그게 바로 고기, 생선, 달걀, 우유, 그리고 콩, 견과류입니다.
단백질이 몸에 알맞으면서 적지도 않은 정도로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곡식, 채소, 과일, 이 세 가지입니다.
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에 유산균을 먹는 게 좋은지에 대한 답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안 먹고 곡식, 채소, 과일을 먹으면 유산균이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자동으로 번식해서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유익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을 먹어서 키우자, 하지 말고 몸 안에서 자동으로 크게 하자, 이렇게 생각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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