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리거나 위궤양이 있을 때 양배추가 좋다는 얘기를 저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양배추가 좋다 해서 양배추를 먹으라고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파는 양배추즙을 열심히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양배추에 대한 내용을 좀 자세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양배추뿐 아니라 모든 채소가 위염에 좋아
양배추가 위염, 위궤양에 좋다고 하는 이유는 양배추에 염증을 치료해주는, 상처를 치료해주는 그런 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성분을 이름하여 비타민U라고 부릅니다. 비타민U는 비타민B의 일종인데요. 양배추에 그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비타민U 아니면 위염 혹은 위궤양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가 있으니까 굳이 거기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염과 위궤양에 양배추가 좋다는데 양배추뿐 아니라 모든 채소가 다 좋습니다. 채소의 종류에 관계없이요. 그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채소에는 항산화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항산화성분이라는 것은 몇 가지 비타민, 혹은 식물의 색, 향, 맛을 나타내는 어떤 성분입니다. 항산화성분의 종류는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도 하나씩 하나씩 밝혀지고 있고요. 이것은 말 그대로 항산화성분, 그러니까 몸이 상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인데 염증으로 인해서 상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모든 채소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양배추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양배추 비롯한 채소, 즙 내지 말고 그냥 먹자
양배추는 사실 맛이 좀 없는데요. 왜냐하면 맛이 좀 밋밋하죠. 그래서 사람들은 양배추를 꼭 어떤 장에 찍거나 소소를 얹어서 샐러드로 먹습니다.
이런 장은 짭니다. 그리고 샐러드는 잘못하면 칼로리가 너무 높고 기름도 많은 것이니까 좀 조심해야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채소를 그냥 먹는 것입니다. 그냥 먹으려니 힘드니까 상품화된 즙으로 된 것을 먹으려고 합니다.
즙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즙이라고 하는 것은 채소의 찌꺼기가 제거된 그런 상태입니다. 채소는 전체를 다 먹어야 합니다. 즙을 내서 먹으면 버려지는 영양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손해가 많죠. 그리고 즙을 내는 과정에서 열을 가합니다.
열을 가하면 많은 성분들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양배추를 그냥 먹으면 제일 좋은데 그게 싫어서 즙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고요. 양배추를 그냥 먹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 먹으면 양배추 없이도 위염 쉽게 나아져
혹시 이러면 어떨까요. 집에서 양배추 즙을 내서 먹는다면 녹즙기라든지, 즙을 내거나 갈아서 먹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하는 것도 저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은 씹어 먹어야 됩니다. 씹어 먹을 때 이가 단단해지고 씹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침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양배추를 즙으로 만들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 이렇습니다. 위염,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게 되면 아주 쉽게 낫습니다.
염증을 많이 일으키는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서, 짜게 먹으면서 매운 거를 먹으면서 또 커피를 먹으면서 양배추를 먹자, 이렇게 하지마시고 그런 걸 안 하면 위염, 위궤양은 어렵지 않게 낫게 되어있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싱겁게 먹으면 위염, 위궤양은 며칠 만에 금방 느껴질 정도로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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