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넉넉치 못한 형편, 자연요법

최근에 환자분이 모 대학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으셨고, 추적 관찰을 하던 중에 림프절에 전이가 되어서 오셨습니다. 림프절에 전이되었기 때문에 대학병원에서는 수술은 불가능하고 항암 치료를 하자고 했습니다.

항암 치료에 넥사바라고 하는 표적치료제를 쓰는데 예후를 확실히 보장을 못 해주겠다, 그렇지만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치료는 이것밖에 없다, 그런 설명을 듣고 환우 분은 또 다른 치료법이 없나 하여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항암 치료 불가능할 땐 통합의학적 치료받길

제가 환우 분께 권해드린 것은, 첫째는 고주파 치료입니다. 고주파 치료는 정상조직은 손상을 주지 않고 암 조직만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께 굉장히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고용량주사, 비타민C는 저용량으로 갈 때는 면역증진이 되고 고용량으로 갈 때는 암세포를 직접 죽일 수 있다고 최근 몇 달 전에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비타민C와 고주파 치료를 1차적으로 권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도 일단 해보시라. 항암 치료가 듣는 사람도 있고 안 듣는 사람도 있거든요. 물론 안 듣는다면 부작용도 굉장히 심하고 고생만 하시다가 오히려 암은 더 악화되는 비극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듣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의학이 존재하는 거죠. 항암제가 들을지 안 들을지는 해보지 않고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일단 해보시고 3개월 후에 다시 CT나 MRI를 찍게 되겠죠. 그러니까 항암 치료를 일단 해보시고 그와 함께 고주파와 비타민C 치료를 해보자, 이렇게 제가 권유를 드렸습니다.

경제 사정상 통합의학도 어렵다면 자연요법으로

그런데 이분의 또 다른 문제점은 뭐냐면, 경제 사정이 안 좋은 겁니다. 실비보험도 들어있지 않고 암보험도 없고 집안사정도 넉넉치 못하고. 그러다 보니까 제가 권유하는 여러 가지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라고 질문을 하시니까 ‘그러면 제가 권해드릴 수 있는 것은 자연요법입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자연요법은 병원에서 해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설명을 해드리는 거고, 실천은 환자 스스로 해야 하는 거죠. 자연요법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입니다. 식이요법에 니시 식이요법이 있고, 거슨 식이요법이 있고, 또 부드비히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암 치료에 있어서는 최근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장 성적이 좋은 식이요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좋은 자연요법 – 식이요법 3가지

거슨 식이요법은 막스 거슨이라고 하는 독일계 미국 의사가 주창한 방법이고 나트륨을 줄이고 칼륨을 올리는 식이요법입니다. 그래서 채소주스를 많이 마시게 하고, 하루에 10잔 가까이 마시고. 그리고 커피 관장을 하는 요법들입니다.

소금을 완전히 무염으로, 저염이 아니라 무염식사를 하고. 실천하시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니시 식이요법은 한국사람들이 실천하기 굉장히 쉬운 방법들입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니시 식이요법만 하는 것이 아니고 풍욕이나 냉온욕이나 이런 생활습관 교정도 같이 합니다. 부드비히 식이요법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부드비히 박사는 아주 오래전 의사인데 이 의사가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난치병들에 대해서 오메가3와 치즈를 믹스해서 환자에게 먹였더니 환자분들의 난치병들이 많이 치료되더라는 경험이 발표된 이후로 근 80~90년 가까이 전해져 내려오는 굉장히 탁월한 식이요법 중 하나입니다.

실천하기 굉장히 쉽습니다. 단지 치즈를 구하는 것과 유기농 오메가3 올리브유를 구하는 그것만 조금 신경 써서 구할 수만 있다면 실천은 굉장히 간단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식이요법도 해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연요법은 실천이 100% 환자의 몫

그런데 문제는 그런 식이요법에 대한 정보는 제가 가르쳐드리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만고에 소용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아시게 되었을 때 이걸 믿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약, 주사, 수술, 이런 데에 너무 오리엔테이션 되어있다 보니까 제가 이렇게 권해드리는 식이요법에 대해서 굉장히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꾸준하게 실천을 못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런데 사실 식이요법도 현대의학이나 통합의학만큼 위력적인 치료입니다. 현대의학이 가장 편하죠. 병원에 왔다 갔다 하기만 하면 되고 환자의 몫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통합의학에 들어오면 환자의 몫이 조금 더 많아지고, 자연요법으로 가면 100% 환자의 몫이 되는 거죠. 환우 분 스스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느냐, 그 차이가 있는 것이지 자연의학도 굉장히 위력적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자연의학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100% 올인 하시면 틀림없이 좋은 성적을 내실 수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