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후에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항암치료 부작용을 극복하는 명확한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도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덜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처방받아온 약 열심히 먹기
항암치료를 받으면 대학병원 교수님에게 처방을 받아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환우들이 항암치료는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처방되는 약은 하찮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약을 잘 안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방되는 약들은 메스껍지 않게 해주는 약, 입맛을 당기게 해주는 약 등 항암치료 부작용을 개선하는 치료약들입니다.
이 약들을 열심히 복용하면 부작용이 훨씬 덜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아온 약을 꾸준히 복용하시기를 권합니다.
통합의학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는 두 번째 방법은 통합의학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통합의학은 어떤 치료이든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면역을 증강시키고 영양 상태가 나아지게 해주는 치료들입니다.
통합의학은 우리 몸에 유익한 치료들로써 해가 되는 면은 절대 없습니다. 통합의학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부작용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암치료 부작용이 나타나는 시기는 보통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후 3~5일 사이에 가장 심합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증상이 없어집니다. 항암치료 부작용은 물론 불편하고 견디기 힘듭니다. 그래도 일주일만 지나면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조금 느긋하게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암치료제 탁솔 부작용, 스테로이드 복용해도 될까?
그런데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항암치료제로 탁솔을 맞는 경우 병원에서 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를 처방받게 됩니다.
물론 스테로이드가 탁솔 부작용을 줄인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대학병원에서 처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스테로이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피하고 싶어 하는 약물입니다.
심지어 아토피나 건선의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드라마틱하게 호전이 되는데도, 우리는 스테로이드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항암치료제로 탁솔을 맞으면 스테로이드를 처방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항암치료를 3주 간격으로 했기 때문에 3주에 한 번, 3~5일 정도의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습니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
그런데 요즘에는 항암치료 양식이 바뀌었습니다. 탁솔을 매주 맞는 것입니다. 결국 탁솔을 맞을 때마다 스테로이드를 처방받는 것입니다. 이는 거의 매일 스테로이드를 복용한다는 뜻이 됩니다.
저는 이것이 병을 치료하겠다는 건지, 병을 만들겠다는 건지,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상태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환우들은 그렇게까지 스테로이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탁솔을 1주 간격으로 맞지만 아주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스테로이드를 꼭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처방받은 약이기 때문에 꼭 챙겨 먹는 환우들도 많습니다.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하면 항암치료 이후 몸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탁솔 치료 이후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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