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갈 때 반드시 가져가야 할 것은?

병원에 갈 때 반드시 가져가야 할 것은?

여러분들, 진료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뭘 준비해가십니까? 돈만 가져가십니까?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라면 당연히 집에서 측정한 수치를 가져가야 하겠죠.

병명, 병의 원인, 치료방법 반드시 물어봐야

병원에 가면 꼭 알고 돌아와야 하는 사항이 세 가지 있습니다. 우선 자기가 앓고 있는 병의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의외로 자신의 병명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알더라도 대충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반드시 병에 대해 정확하게 물어보십시오.

두 번째, 병이 생긴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정확히 알아서 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 번째, 병의 치료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치료방법을 제대로 알려면 기억을 해야 합니다. 기억하기는 쉽지 않으니 반드시 메모를 해야 합니다.

병원에 갈 때는 종이와 필기구를 꼭 가져가야 합니다. 가서 물어보고, 적어야 합니다. 의사는 묻지 않으면 설명을 잘 안 해줍니다. 의사는 피곤한 직업입니다.

많은 환자들을 대하면서 말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환자로서 의사들 사정을 봐줄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미리 질문 준비하고 의사 말은 반드시 적어두기

나에게 꼭 필요한 것들은 반드시 물어보고 꼭 적으십시오. 기억하려고 하지 말고 기록해야 합니다. 총명불여둔필(聰明不如鈍筆)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어설프게 적어놓은 것보다 못하다는 뜻입니다.

의사가 가르쳐줄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적극적으로 물어보십시오. 만약에 약을 써야 된다면 약을 쓰는 이유를 알아야 됩니다. 약을 써야 되는 이유, 그 약을 썼을 때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물어보십시오.

또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약을 썼을 때 예측되는 부작용이 무엇인지도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병원에 갈 때는 준비를 해가야 합니다. 무엇을 물어볼지 미리 생각해서 가십시오. 그리고 반드시 적어야 합니다.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서 그냥 약만 타서 나오지 맙시다. 자기 몸과 병에 대해 알고 나오는 지혜로운 환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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