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채소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채소즙을 흔히들 녹즙이라고 부르는데요. 채소즙과 녹즙은 같지 않습니다.
채소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녹즙이란 채소의 초록색 잎으로 즙을 낸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녹즙이라고 하면서 당근 등 붉은 채소도 넣습니다.
그저 녹즙이라는 말로 통용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녹즙이 아니라 채소즙이라고 해야 적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채소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쓴맛이 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든 빨리 먹어버리려고 합니다.
채소가 좋다는 건 알지만, 싫은 점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채소를 즙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채소즙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생채소를 그냥 갈아서 먹는 것이 있고요.
채소를 삶아서 건더기째로 갈아서 마시기도 합니다. 건더기를 버리고 액체만 먹는 사람도 있고, 건더기도 함께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액체만 있는 것을 채소 주스, 건더기까지 있는 것을 스무디라고 달리 부르기도 합니다. 어쨌든 식물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건더기까지 다 드셔야 합니다.
채소를 즙으로 먹으면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먹기가 편하니까 사람들은 채소즙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첫째, 사람은 음식을 씹어 먹어야 합니다. 씹는 행위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씹는 행위는 치아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또 많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게 해줍니다. 그래서 불필요하게 많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릅니다. 갈아서 먹으면 필요 이상 많이 먹게 됩니다.
즙으로 먹으면 채소 성분 너무 많이 흡수돼
특히 몇몇 병을 가진 사람들은 채소 성분을 적게 먹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채소를 즙으로 먹어버리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씹어 먹으면 위험해질 리가 없습니다. 씹어서 먹으면 그렇게까지 많이 먹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간이나 콩팥이 나쁜 사람은 채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채소성분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간이 해독을 다 하지 못합니다. 또 콩팥에서 배설을 시키지 못해서 문제가 생깁니다.
사람은 채소를 항상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먹어야 하는 양은 일정합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간이나 콩팥이 나쁜 사람은 채소를 그냥 씹어서 먹어야 합니다.
채소를 갈면 영양분이 파괴됩니다. 그리고 채소를 삶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좋은 줄 아는 분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채소는 흡수율이 높아지면 안 됩니다.
채소를 먹으면 영양분은 20~30% 정도만 흡수됩니다. 흡수율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몸에 문제가 생깁니다.
채소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몸이 아프거나, 채소를 싫어하거나, 많이 바쁠 때는 즙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는 못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채소를 아예 안 먹는 것보다는 즙을 내서 먹는 것이 낫습니다. 환자들도 음식 먹기가 힘들 때는 즙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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