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사람들이 삶은 돼지고기조차 먹지 않는다면 더 오래 살 것이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현상에 대한 해석을 옳게 해야
오키나와 사람들은 삶은 돼지고기를 먹는데도 오래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통 이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 또 ‘고기는 삶아서 먹는 것이 몸에 좋다.’ 등입니다.
어떤 현상을 볼 때는 해석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해석은 원인과 결과를 엉뚱하게 바꾸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먹기 때문에 오래 사는 것일까요? 아니면 돼지고기를 먹는데도 오래 사는 것일까요? 어떤 것이 옳은 해석인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유전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은 5% 정도밖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부분 생활습관입니다.
생활습관에 속하는 것들로는 식습관,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있습니다. 또 사람을 둘러싼 환경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먹는 음식은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병이 있는 사람에게 생활습관을 고치라고 권합니다. 그중에서도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합니다.
장수하려면 음식 및 생활습관 모두 바르게 유지해야
동물성식품이 건강에 좋은지 안 좋은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동물성식품을 많이 먹으면 병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병이 있더라도 동물성식품을 끊으면 회복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동물성식품을 안 먹는 가능성 자체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계속 먹으면서 다른 생활습관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별 효과는 없는 것이죠.
오키나와 사람들이 삶은 돼지고기를 먹어서 오래 산다는 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삶은 돼지고기조차 먹지 않는다면 더 오래 살 것이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고기를 삶아서 먹는다는 요리 방법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장수하는 이유는 다른 조건 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그 지역 사람들 성격이 매우 낙천적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 올바른 해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 해석하면 잘못 따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잘 구분해서 들으셨으면 합니다.
댓글 0
댓글달기
댓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