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힐링스쿨] 현미식물식 1호 트레이너가 되겠습니다

[황성수힐링스쿨] 현미식물식 1호 트레이너가 되겠습니다

※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저는 와이프가 유튜브로 찾아서 가르쳐줬습니다. 10년 전인가 괴짜 의사라고 해서 약 안 먹고 고혈압, 당뇨병을 고친다고 해서 황성수 박사님은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다가 와이프가 찾아서 오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달 전에 쓰러졌어요. 그래서 간수치가 좀 높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게 좀 큽니다. 뭐랄까 자고 일어나도 항상 피곤했습니다. 낮에 항상 졸고, 속도 좀 안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웃긴 얘긴데, 트림, 방귀, 무좀도 심하고 하여튼 피곤함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진단명은 따로 없고 의사 선생님이 미주 신경성 실신이라고 했습니다. 이게 젊은 여성이나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온다고 했습니다.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사실은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했어요. 제가 의심도 많고 직접 들어봐야 아니까 ‘한번 해보자. 밑져야 본전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현미채식이라는 걸 얘기만 들었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직업이 트레이너입니다. 서울에서 PT 샵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지막 시합을 6월 8일까지 뛰었습니다.

보통 하루에 닭가슴살 한 500g, 5쪽씩 먹어요. 나머지도 밥부터 여러 가지 많이 먹겠죠. 보충제도 먹고,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도 먹고 현미채식은 상상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황 박사님이랑 공부해보니까 단백질이 문제였습니다. 황 박사님이 여기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게 생선, 고기, 계란, 우유를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것들이 제가 실제로 제일 많이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몸이 그렇게 회복이 안 됐던 거죠.

신기한 게 첫날엔 저녁에 왔으니까 그냥 먹고 잤습니다. 그다음 날 아침 점심 저녁 먹고 잠을 잔 다음에 그다음 날부터 몸이 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아침에 굉장히 개운하고 화장실을 한 번에 갔습니다. 조금 더러운 얘긴데, 발바닥 무좀이며 백태도 50% 정도 좋아졌습니다. 머리도 잘 안 빠지게 됐습니다. 제가 왼쪽 눈이 1년 내내 가려웠는데, 지금은 하나도 가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황 박사님이 하는 건 뭐든지 따라 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도 스킨, 로션, 선크림 하나도 안 발랐습니다. 굳이 제 몸에 해가 되는 건 안 하고, 여기 와서 음식도 음식이지만 생활습관을 고쳐서 정말 좋습니다.

물론 공기가 좋은 것도 있는데, 저는 밤 10시에 잠을 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납니다. 중간에 야간뇨가 있는지 2번 정도 깼습니다.

그런데 이제 짜게 먹지 않고, 달게 먹지 않고 동물성 식품을 안 먹어서 그런지 화장실을 1번도 안 갑니다. 잠들면 바로 6시에 일어나죠.

정말 신기한 게 제가 어릴 적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중간에 자기 전까지 졸거나 잠을 자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2, 3일은 한 번도 졸거나 낮잠을 잔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그만큼 좀 몸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진작 했으면 제가 서울대 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가 왜 여기를 이제 알았나, 그런 생각이 들죠.

생각해보면 되게 쉽습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만 안 먹으면 되는 것이라 간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장모님과 와이프에게 매일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통화로 얘기해서 현미채식을 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장모님은 혈당, 고혈압이 높은데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약을 끊은 상태이고, 와이프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평생 할 예정입니다.

제가 여기서 수면 일지랑 다 쓰는데, 처음에 왔을 때 총콜레스테롤이 229였습니다.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196으로 떨어졌습니다. 2주도 안 된 12일 정도 만에 총콜레스테롤이 229에서 196으로 떨어진 겁니다.

그리고 중성지방이 251에서 40으로 떨어졌습니다. 헤모글로빈은 15.0에서 15.1로 올랐습니다. 크레아티닌은 1.00인데 1.31로 올랐습니다.

이건 근육이 빠지면 조금 오른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내려가서 굉장히 좋습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는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는 게 중요한 건데, 정말로 저는 180도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단백질을 먹어야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여기 13일 동안 있으면서 웨이트 운동은 3일 정도 20~30분 한 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전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미채식을 해서 시합을 한번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시합은 6월 8일에 제주도 시합이 끝이었는데, 10월이나 11월에 시합을 현미채식으로 준비해서 나가보려 합니다. 제가 보디 모델 선수가 아니라 스포츠모델 선수라서 가능할 것 같습니다.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누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같이 처음부터 편견을 갖지 말고 꼭 와서 체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주 해서 아니면 그만이니까 꼭 체험해보시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아직 현미채식 트레이너는 없는데, 제가 대한민국 현미채식 트레이너 1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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