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힐링스쿨] 만성 위축성 위염 30년, 혹사당한 내 몸에 예의를 지킬 것

※ Q. 황성수 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저는 위축성 위염으로 30년 넘게 고생을 해왔습니다. 음식을 먹기만 하면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했습니다. 그게 참 힘들었습니다.

늘 음식을 앞에 놓으면 ‘내가 이 음식을 먹고 배변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도 조금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혹시 나와 같은 병을 가진 사람이 나아진 사례가 있을까 조사를 해봤습니다. 유튜브를 많이 뒤져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저런 설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에 대한 설명 대부분이 너무 광범위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 대다수였습니다.

한마디로 사는 게 참 슬펐습니다. 그러다가 황성수 박사님의 동영상을 접하게 됐는데요. 황 박사님의 말씀은 조금 달랐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현미식물식을 하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영상을 보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위축성위염으로 30년 동안 고생했는데 나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2주 편하게 쉬다 가자는 마음으로 온 것이 사실입니다.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전보다 80% 정도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우선 전보다 속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배변 활동도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처음에 와서 4-5일 동안은 불편했습니다. 집에서는 이럴 때마다 음식을 적게 먹었는데요. 여기서는 오히려 음식을 더 많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믿고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4~5일 후부터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십견 때문에 통증도 심했습니다. 여기에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혹시 오십견도 나아질까 기대를 해보았는데요.

올라가지도 않던 팔이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잘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보너스도 얻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와서 증상이 나아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런 사례를 잘 모릅니다. 현미채식이 더욱 널리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칠 수 없다고 여겼던 많은 병들을 여기서 고치시기를 바랍니다.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황 박사님이 여기서 나가면 많이 힘들 거라고 했습니다. 2주 동안은 울타리 안에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바깥세상에는 많은 유혹이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물론 유혹이 있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혹사당한 제 몸에 대한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생각을 바꾸고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