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물식에서의 기생충 문제
생식물식, 생채식을 할 때 염려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생충입니다. 그래서 어떤 전문가들은 식품에 묻어있는 세균, 혹은 기생충 알들을 죽이기 위해서 반드시 익혀 먹으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뭐든지 익히면 여러 좋은 성분들이 죽게 되고 변성됩니다. 그래서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생충 전문가들은 한국은 회충이 박멸됐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기생충 문제는 신경 쓸 일이 아닙니다.
기생충, 과거의 문제일 뿐
과거 50~60년 전에는 기생충이 상당히 심각한 문제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생충 문제는 인분으로 채소를 키울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인분이란 사람의 똥오줌을 말합니다.
요즘 인분으로 채소를 키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퇴비를 쓰고, 유기농을 하는 사람들도 동물의 분뇨를 가지고 발효하여 거름으로 씁니다. 그런데 발효 과정에서 고열이 나기 때문에 기생충 알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죽어 없어집니다.
동물의 분뇨를 쌓아 놓은 곳에서는 김이 무럭무럭 납니다. 그 안에 60도 정도의 열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생충 알이 대부분 죽습니다.
채소에 기생충 알이 좀 묻어있다고 해도 깨끗이 씻어 먹으면 됩니다. 씻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닙니다. 혹시 기생충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충제를 먹으면 됩니다.
과거에는 구충제 여러 개를 동시에 먹고 여러 부작용이 생기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그마한 알약 하나 먹으면 먹은 표시도 안 나고, 부작용도 별로 없습니다.
식물을 익혀 먹으면 생기는 문제
기생충이 걱정된다고 해서 식물을 익혀 먹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정말 중요한 것들을 파괴한 채로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금을 먹게 됩니다. 사람은 소금을 먹으면 안 되는데 식물을 익혀버리면 간 맛이 빠집니다. 그래서 또 소금 간을 하게 돼 있습니다. 식물을 익혀 먹으면 악순환이 됩니다.
기생충 감염, 별로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 때문에 생식물식을 안 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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