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물식을 하면 저체중이 될까 걱정됩니다

자연식물식을 하면 저체중이 될까 걱정됩니다

체중감소를 염려하는 사람들

현미를 먹고 싶지만, 저체중을 염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먼저 저체중 관련 댓글을 살펴보겠습니다.

“선생님, 저는 살을 찌우고 싶어서(찌우기 싫어서?) 젊어서는 야식을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살이 좀 찌고 싶은데, 꼭 야식을 먹습니다. 이건 안 좋은 것이겠죠?”

이분은 키가 160cm에 45kg이랍니다. 그래서 본인이 너무 야위었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이분은 배가 안 고파도 살찌기 위해서 간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댓글을 주셨습니다.

“지금 저체중인데, 현미식물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체중인데, 저체중인 사람도 현미식물식 해도 되나요?
“근육량을 조금 늘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사람은 야윈 것이 정상

사람들이 살을 빼고 싶어 하는데, 또 너무 빠지면 걱정을 많이 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체중 감소는 거저먹기입니다. 그래서 살이 너무 많이 빠진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자기 몸에 살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분들은 현미식물식을 하면 군살이 빠지니까, 체중이 줄어드니까 겁이 나서 못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야윈 것이 정상입니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에게 군살이 어느 정도 있으니 군살 있는 것이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어느 정도 군살이 있는 것이 정상이니까 나도 남들과 비슷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체중의 기준, 다시 생각해보아야

우리는 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실 저체중이 아닌데 저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키 대비 체중이 얼마여야 가장 좋은지 확정된 건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드러나 있습니다. 저는 표준체중계산법을 쓰고 있습니다.

(키-100)×0.85

저는 위 공식대로 계산하여 나온 값의 체중을 넘으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미스코리아들은 (키-100)×0.75 정도의 체중입니다. 0.85로 계산한 수치보다 약 10kg 적게 나갑니다. 그렇게 야위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미인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현미식물식을 할 때 저체중으로 고민이신 분들은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체중에 대한 강박감이 훨씬 더 줄어들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현미식물식을 할 수 있습니다.

현미식물식을 하면 체중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상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표준체중계산법을 이용한 체중보다 6~7kg까지 줄어드는 것은 괜찮으니 안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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