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에서 중요한 탄력과 보습
여러분들, 피부에 관심 많으시죠? 그건 남자나 여자 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훨씬 더 관심을 많이 가지지요. 보이면 관심이 가고 보이지 않으면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 혹시 피부가 안 좋아서 사람이 사망했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걸요. 사람은 피부가 아닌 몸속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서 사망하기도 하고 건강하기도 합니다.
피부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탄력성입니다. 또 하나는 피부가 적당하게 촉촉한 적당한 습기가 있어야 하는 상태겠죠.
콜라젠을 바르거나 먹는 방법
오늘은 탄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의 탄력성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콜라젠입니다. 보통 콜라겐이라고 얘기합니다만, 저는 콜라젠이라고 하겠습니다.
콜라젠은 성분이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 결합하여 생긴 것입니다. 피부에 콜라젠이 부족하면 주름살이 생깁니다. 피부가 처지는 것이죠.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피부가 처지는 걸 피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어떻게든 피부에 콜라젠이 많아지게 하고 싶겠죠. 그 방법으로 콜라젠을 바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콜라젠을 발라서는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콜라젠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은 분자량이 크고 분자량이 크면 피부에 흡수가 안 됩니다. 발라도 아무 소용이 없는 거죠. 실제로 내 몸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콜라젠이 든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콜라젠을 먹으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아미노산으로 다 분해되어버립니다. 분해되어서 콜라젠으로 재결합하면 좋겠지만, 우리 몸이 그렇게 해줄지 안 해줄지는 모릅니다.
사람들은 콜라젠이 많이 든 음식을 먹자고 하면서 닭발, 닭 날개, 도가니, 돼지껍데기 등을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피부 탄력성이 더 올라가지 않습니다.
콜라젠을 스스로 만들게 돕는 식물성 식품
피부의 탄력성을 위해서는 우리 사람 몸이 스스로 콜라젠을 만들어야 합니다.
콜라젠을 만드는 데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적당한 양의 단백질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가 있어야 합니다. 콜라젠을 만드는 데 비타민C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양의 단백질은 식물에도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물을 먹으면 됩니다. 비타민C는 동물에는 안 들어 있습니다. 식물에만 들어 있고 그것도 싱싱한 식물에만 들어 있습니다.
콜라젠 성분이 단백질이니까 단백질이 많이 든 것을 먹으면 몸에 콜라젠이 많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희망사항이지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단백질이 적당히 들어 있고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식물성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현미, 채소, 과일입니다.
식물성 식품에도 단백질이 들어 있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단백질 함유량은 현미 8%, 채소 32%, 과일 7% 정도 됩니다.
모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유만 먹고도 잘 자라는 걸 보면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모유에는 단백질 7% 들어 있는데, 현미에는 그보다 더 많이, 채소에도 그보다 더 많이, 과일에도 그 정도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콜라젠을 만드는 원료인 단백질과 비타민C를 먹게 됩니다.
피부 자극, 트러블을 유발하는 동물성 식품
동물성 식품을 먹어서 콜라젠을 몸에 채워보려고 하면 오히려 피부가 더 나빠집니다.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서 단백질을 과다하게 먹게 됩니다. 과하게 먹은 단백질은 분해되어서 땀으로 배출되면서 피부를 자극합니다. 그래서 피부에 자꾸 트러블이 생깁니다.
동물성 식품에는 콜레스테롤도 들어 있고 중성지방도 많이 들어 있어서 피부에 기름기가 너무 많아집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되는 거죠.
이래저래 동물성 식품을 먹어서 콜라젠을 더 키워서 탄력성을 올리자는 것은 단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현미, 채소, 과일을 먹어야 피부가 더 탄력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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